[뉴스특보] 국민의힘 압승…중앙권력 이어 지방권력도 교체
8번째로 치러진 6·1 전국동시지방선거는 5년 만의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4년 만에 뒤집어진 양당의 지방선거 성적표, 향후 정국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련 내용들, 최수영 정치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대 격전지, 바로 경기도였는데요. 표차가 3만표까지 났었다가 김동연 후보가 8,913표 차이로 승리를 했습니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던 경기도지사 선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경기지사 승리가 곧 지방선거의 승리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여야가 사활을 건 곳이었는데요.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하지 않은 것이 무척 아쉬울 것 같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이 되면서 어느 정도는 체면치레를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경기도에서의 승리, 민주당에겐 어떤 의미라고 보시나요?
이재명 후보에게도 김동연 후보의 경기도지사 승리가 매우 큰 의미일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대선 연장전이라 불려온 6·1 지방선거, 20대 대선이 끝난지 석 달이 채 안됐고, 새 정부가 출범한지 3주 만에 열렸는데요. 여당인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6·1 지방선거 총평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야당 '텃밭' 일부를 제외하고는 광역단체장을 사실상 싹쓸이 하며 중앙에 이어 지방까지도 '완전한 권력 교체'를 이루게 됐는데요. 국민의힘의 압승 원인,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민주당은 호남 3곳과 제주, 그리고 경기에서만 승리했습니다. 충청권과 강원, 그리고 4년 전 부·울·경 3곳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등을 싹쓸이하며 고군분투했던 '영남' 교두보가 완전히 무너졌는데요. 민주당의 참패 원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최종 투표율은 50.9%로 간신히 50%를 넘겼는데요.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최고치였는데, 전체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기존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그리고 최종결과까지 결과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민주당이 기대했던 이른바 '샤이 민주당'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고문, 국회 입성은 성공했지만, 당 내부에선 '이재명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책임도 마땅히 있어야 하겠지만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고문,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거라 예상하시나요?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출마에 대해 '수사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일단 이재명 후보, 이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검찰 수사들이 진행될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 지역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첫 4선 서울시장으로 대권주자까지 부상했고, 반면에 송영길 후보는 득표율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대선 패배 이후 이번 지방선거까지 매우 타격이 클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의 운명,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충청권도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가 됐었는데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네 자리는 민주당이 모두 가져갔었는데, 이번엔 모두 국민의힘이 가져갔습니다. 충청도 민심이 바뀐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오늘 오전 10시 비공개 비대위를 엽니다. 지방선거 후 당의 수습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선 지도부 총사퇴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것이 민주당에겐 독이였을까요? 지방권력까지 통째로 내주게 됐는데, 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물러난다고 해도 내홍을 잠재우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민주당의 운명,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지방선거 이후 이준석 대표의 거취도 궁금한데요. 20대 대선에 이어 6·1 지방선거를 이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매매 의혹에 따른 징계건 처리가 예고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도 원내 입성을 했고요. 앞으로 이준석 대표의 거취,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방선거 이후 최대 현안인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원내 대치가 예상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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